백화점에서 실물을 보고 앉은적이 있지만 코로나 터진 이후로 도저히 사러갈 엄두가 안나더라고요~ 이사로 바빠서인 탓도 있었구요... 방수원단인 줄라랑 엄청 고민했는데 줄라는 색이 다 너무 튀어서 이제 곧 중학생 되는 아이에겐 별로더라고요. 새집 분위기와도 맞지 않고... 아이가 나이가 있어도 원체 잘 흘려서 방수원단을 선택하지 않으려니 불안해 그레이로 선택했어요~ 받아보니 좋습니다. 프로가 더 비싸도 탄탄하니 큰 아이에겐 오래 쓰겠죠?!뭣보다 빈백을 한 이유가 이번에 쇼파를 없애고 TV를 안방으로 들이면서 아이가 TV볼때 불편했거든요. 1인용 리클라이너 소파 밖에 없어서요. 대신 아이가 TV볼때마다 이걸 들고 와요~ 가벼워서 아이방이든 거실이든 TV방이든 옮겨다닐 수 있어 좋아요. 단 원단 특성상, 또 색깔 탓에 먼지가 잘 묻고 표가 잘나서 돌돌이로 수시로 좀 밀어줘야합니다. 그거 빼곤 좋아요 ^^ 다른 저렴이도 있었지만 요기보 라운저가 빈백이면서도 많이 크지 않고 쉐잎이 좀 잡혀서 단정한 느낌이라 선택했어요~